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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직장인, 이미 당신은 전문가. 

 

 

 직장인, 이미 당신은 전문가다. 다만, 당신 스스로 아니라고 할 뿐이다.

이미지 출처 : 1boon 잡화점

 100세 시대, 기나긴 인생을 무엇으로 살아갈 것인가?  우선, 경제적인 관점으로 한정해 잠시 다루어 보려한다.  

 철밥통 직장을 가진 행운아?도 60세가 되면 떠나야 한다. 100세 시대, 이후 40년이 기다리고 있으며,  하물며 자신이 계속 다닐 수 있을 것만 같던 직장에 변고라도 생겨 중도에 떠나야 한다면, 더 기나긴 칠흙같은 시간이 당신을 기다리게 된다. 

 

 그럼 도대체 그 긴세월을 무엇으로 살아가야 할까?   경제적으로 어떤 것을 준비해서 살아 가면 좋을 까? 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저 본다. 

 

 요즘 지식 콘텐츠 산업이 블로그, 페이스북 페이지, 유튜브 등의 수단을 통하여 활성화 되어 있다. 

이미지 : 국민일보

 이 것의 가장 큰 장점은 큰 초기 자본이 필요치 않으며, 상품의 재고를 쌓아 둘 필요 없으며, 무한 복제 생산하여 여러 플랫폼에 게재(판매)가 가능하고 지식과 경험을 활용하기에 제조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다는 매우 큰 장점이 있다.

이미지 :  brunch.co.kr

 그런데, 누군가 당신더러 블로그나 유튜브를 통해 지식채널을 운영해보라고 한다면, 어떤가? 대부분은 난색을 표하며 엄두조차 내지 못 할 것이다. 하지만 당신도 충분히 할 수 있다.

당신은 이미 직장에서 혹은 당신분야에서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물론, 근거 없는 자신감은 경계해야 하겠지만, 몇 년간 직장에서 일한 그 분야의 경험이면 그 분야의 문외한인 사람들에게 충분히 좋은 학습 자료를 제공해줄 수 있다. 당연히 그 분야의 마스터들에 비하면 별것 아닌 허접지식으로 여길 수도 있겠지만, 반드시 마스터 급의 실력이 있어야 지식채널 운영 자격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해당분야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어려워하고, 궁금해 하는 가려운 곳을 더 잘 긁어 줄 수도 있다.

 

그리고 콘텐츠의 주제 선정에서도 어떤 주제를 선정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경우가 많은데, 특별히 생각해둔 주제가 없다면 당신이 지금까지 해왔던 업을 주제로 삼으면 된다. 첫 번째 이유로는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해 현역으로 뛰면서 쌓인 경험과 지나온 시간은 무시할 수 없는 효용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그동안 다루어 왔던 익숙한 분야이기 때문에 별다른 준비나 시간이 필요치 않고 동기부여가 되었을 때 바로 실행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이미지 출처 : Nielsen Buzzword Team Blog

 처음 그 분야를 접하는 사람들에 비하면 당신은 분명 그 분야에 몸담고 있지 않으면 도저히 겪어 볼 수 없는 경험도 분명 많을 것이다. 그런 것들을, 글로, 때론 영상으로 풀어내주면 된다. 표현이 서툴고 투박해도 상관없다, 해당분야를 알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실질적인 지식이지 매끈한 문장이나 화려한 화면은 그 다음이다. 그리고 콘텐츠 제작에 있어서 누구나 처음엔 서툴다. 하지만, 제작 경험이 계속 쌓이다 보면 금세 발전하게 되어 있다.

 

이미지 : dongA.com (직장인 10명중 7명 주경야독)

 만약 따로 원하는 분야가 있다면, 해당분야의 대학을 다시 나와야만 할까? 

 그 대답은 No 이다.  꼭 전공분야 대학을 나와야 그 분야 전문가가 되는 것은 아니다.(자격 취득 코스는 예외) 

 믿기지 않는다면, 자신의 대학 4년을 떠올려 보시라. 실제 학습은 본인이 주도적으로 하는 것이며, 수업을 통한 학습적인 도움은 제한되어 있다고 여겨질 것이다.   시간적으로도 대학 축제, 교양 및 타분야 과목, 기타 학사 일정 등이 다수 포함 되어 있으니, 실제 해당 분야 전공 학습에 들어간 시간의 총합을 따져보면 1년도 채 되지 않겟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요즘은 전공분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양질의 채널들이 많이 생겨 났다. 비용과 공간, 시간에서 보다 자유롭게 원하는 지식을 쌓을 수 있는 환경이다이런 조건은 당신이 다니고 있는 직장을 그만 두지 않고도 충분히 새로운 분야의 전문지식을 쌓는 것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 부분은 추후에 상세히 다루어 보려고 한다.)

 

김병장즉석밥 시리즈가 있다.

이미지 :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 판매중인 제품 이미지

 라면밥이나 여러 종류의 비빔밥 종류가 개발되어 있다. 해당 제품 개발자는 평소 등산을 다니다 버너와 같은 번잡한 도구 없이 즉석에서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없을 까? 를 고민하다 군대에서의 훈련 때 전투식량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 개발을 통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김병장 즉석밥시리즈를 탄생 시켰다.

이미지 출처 : HS Adzine

 지금은 이런 비상식량 류가 아웃도어 시장은 물론 직장에서 야근할 때 간편한 식사대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또한  전투식량 원조인 군에서도 다양한 맛과 기호의 충족이 필요하다보니 일부 제품은 역으로 군납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미지 : OutdoorNews

 최근 타 회사의 제품 중에는 뜨거운 물을 쉽게 구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취식이 가능하도록 뜨거운 물을 붓지 않아도 되는 발열기능이 있는 편리한 즉석밥도 개발 되었다.

이미지 :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 판매중인 제품 이미지

 

  만약 김병장 제품 개발자가 군필자가 아니었고 그래서 그런 경험이 없었다면, 이런 컨셉의 제품은 해당 개발자를 통해서는 출시될 수 없었을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러니, 당신의 경험을 가벼이 여기지 말고 활용해 보시라.

 

 

 한 분야에서 적어도 3, 5, 많게는 10년 이상 일했으면 그 분야의 전문가라 할 수 있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지 않았던가?

  그러니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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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자본 활동이 보장되는 사회이며 사람을 출신성분에 따라 차별하는 신분제도는 없다. 과거 조선시대만 하더라도 엄연히 사람을 계급에 따라 차별하는 신분제도가 존재 했다

 조선시대의 신분 계급은 크게 양인과 천인으로 나뉘었다. 천인은 노비를 말하며, 양인은 다시 양반, 중인, 평민으로 나뉜다. 각 계급 간 신분상승은 천륜을 거스르는 일이라 쉽지 않았다. 그나마 조선 후기에 이르러서야 암암리에 돈으로 신분 상승을 이루는 거래가 횡행했을 뿐이다

 하층민의 힘든 삶은, 드라마 추노와 같은 데서도 잘 드러난다. 천민들에 비친 양반들의 모습은 이러하다. 양반들은 토지를 독점하고 서책이나 들여다보면서 놀고먹는다. 양반은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하층민들을 부려먹고 등 꼴 만 빼먹는 그런 존재로 여겨졌을 것이다. 그들이 들고 일어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했을 것이다.

 조선중기 때 임꺽정이 신분 차별에 대한 한을 풀기 위해 일어섰고, 고려 명종 때에도 천민촌 명학소에서 망이, 망소이가 지배계층의 수탈과 횡포에 시달리다, 신분타파를 위해 반란을 일으켰으나 진압되고 만다. 부조리와 착취를 일삼고 차별 시스템 유지에 성공한 자들은 역사에 후하게 기록되지만, 실패한 쿠데타의 주모자는 처형되고 역사는 간단히 이라고 적는다.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기록된 역사도 승자의 것이기 때문이다.


 21세기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는 이런 계급사회가 아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경제적 계급사회로 그 형태가 바뀌었을 뿐이다. ‘유전 무죄 무전 유죄돈이 있으면 죄를 면할 수도 있는 세상이다. 명확한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는 돈 있는 자가 값비싼 변호사만 잘 고용하면 가해자가 피해자로 바뀌고, 돈이 없는 피해자는 피의자로 둔갑하기도 하는 세상이다. 돈이 있으면 죽어가던 생명도 살릴 수 있으나, 돈이 없으면 가족의 죽음을 눈앞에서 눈물로 지켜봐야 한다. 살릴 수 있는 의학 기술이 있어도 돈이 없으면 사용 할 수가 없다.

 조선시대의 계급사회가 부와 가난이 대물림 되는 돈급사회로 바뀌었을 뿐이다.

 부와 가난이 대물림 된다는 뜻은 그만큼 가난한자가 가난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뜻이다. 하지만 산업혁명이 일어나면 달라진다.


 과거 영국에서 일어난 산업 혁명은 이런 깨기 어려운 틀을 깰 수 있게 하였다. 섬유를 생산하는 방적·방직기계의 발명으로 양털의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자 발 빠르게 감자밭을 갈아엎고 목장을 세워 양을 키운 자들은 부자가 되었다.

 미국에서는 록펠러라는 인물이 현대식 자동차 생산라인을 완성한 헨리포드를 지켜보며 5년 뒤 자동차가 반드시 대중화 될 것을 예측하고 자동차가 본격 출시되기도 전에 미국 전역에 주유소를 설치하여 대부호가 되었다.


 우리는 지금 그 때와 같은 제4차 산업혁명기를 맞이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서의 감자밭은 바로 당신의 지식과 경험이다. 이 밭에서 양을 키우듯 향후 요구되는 신기술을 발 빠르게 배워서 스스로를 성장시켜 나가야 한다.


 방적·방직 기계를 발명해 낼 수는 없어도, 양을 키우면 되는 것처럼, AI나 블록체인 자체를 개발하는 천재는 되지 못해도 이런 기술들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당신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발견해 내면 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당신의 기본 지식과 경험을 부단히 확장해야 하고 빠른 시간에 효과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힘, ‘공부력이 필요하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4차 산업혁명의 태풍이 휘몰아치는 중심에서 아무 액션도 취하지 않는 다면 우리는 다시 과거 고려시대, 조선시대 때의 천민 신분의 삶과 같은 경제적 천민 계급으로 떨어질 것이 분명하다. 일자리나 일거리가 없으면 경제적 수입을 기대할 수 없고 경제적 수입이 없으면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는 천민의 신분과 다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야흐로 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활용하는 자가 승자가 되는 신지식 계급사회로 접어들었다. 이제 돈은 그에 따르는 부산물에 지나지 않는다.

 

 최근 세계 부자 1위에 올라선 아마존의 CEO ‘제프 베조스아마존 고(amazon go)라는 매장을 열어 큰 이슈가 되었다

 인공지능 기술과 로봇 자동화로 운영되는 이른바 ‘AI마트

 이용방법은 너무나 간단하다. 아마존고에 회원등록을 하고 마트입구에서 아마존 고 앱을 스캔하면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하는 순간 매장 내부의 카메라가 한 사람 한 사람을 ‘3D목표물로 인지를 하고 고객의 손에 들려 있는 상품을 실시간으로 추적한다. 그리고 원하는 물건을 드는 순간 자신의 스마트폰 앱의 스마트 장바구니에 담긴다. 만약 담아 놓은 물건을 원하지 않을 때에는 다시 제자리에 돌려놓으면 장바구니 항목에서 사라진다. 그리고 사려고 하는 물건을 모두 고른 후에는 직원이 없는 계산대를 통해 유유히 빠져나가면 된다. 그러면 5~10분 이내로 결제된 영수증 내역을 스마트폰으로 받아 볼 수 있다


 아마존 고는 시애틀의 아마존 본사 옆에 170규모로 지어졌으며, 2018년 연내에 이보다 큰 270의 시애틀 2호점과 이후 LA와 시카고를 비롯하여 영국 런던에도 1호점을 오픈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특징은 원하는 물건을 가득 담아서 계산대를 그냥 빠져나가면 되기 때문에 계산원이 필요 없고 긴 줄도 서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직원도 필요하다. 물류 창고에서 일하는 로봇 직원을 도와 상품진열과 매장 내 미소로 친절하게 안내를 맡아 주는 직원이 상주하는데, 그 역할이 과거와 달라졌을 뿐이다.

 만약 아마존 고의 매장크기를 대형화 시킨다면, 미국 국내 대형 마트의 경우 평균 직원 수 89명이 필요하지만 아마존 고의 경우에는 훨씬 적은 인원으로 운영이 가능하여 대폭적인 인건비 절감과 판매효율로 높은 영업 이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스마트 쇼핑은 한국에서도 시도되고 있다. 유통업계 1위인 롯데가 스마트 쇼핑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롯데백화점은 1610SK텔레콤과 손잡고 카드 없이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고객이 스캐너를 들고 원하는 물건의 바코드를 인식하면 물건이 가상의 장바구니에 담기고,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서 물건을 받아 볼 수 있게 하였다.


 이렇듯 기술의 발달은 전통적인 직업의 틀을 송두리째 바꾸어 버리기 때문에 우리가 맞이하게 될 세상은 특히 일반 노동자들에게는 더욱 위협적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이런 시대를 살아가야할 우리에게 경제력을 가져다 줄 키포인트는 무엇일까?

 바로 새로운 지식사회가 요구하는 지식이나 관련 기술을 습득하고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키포인트가 된다

 지금 현재 갖고 있는 당신의 지식과 기술만으로는 절대 미래를 대비 할 수 없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습득해야 한다. 만약 가까운 미래에도 당신의 기술로 할 수 있는 일자리가 없다면 경제력을 얻을 수 없고 경제력이 없으면 경제적 하층 계급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개인뿐 아니라 국가도 신지식과 기술로 역량을 키워나가야 신()강대국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다.

 

 기술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과거의 불치병들은 치료가 가능해지고 있으며 더욱 풍요로운 세상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런 풍요가 경제적 하층민에게까지 풍족히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다. 진시황이 그토록 찾아 헤맸던 불로초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으나 내가 그 것을 살 수 없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러나 이런 지식계급 사회가 암울한 것만은 분명 아니다. 과거 신분제도 하에서는 천륜을 타고나야 양반으로서의 지위를 누릴 수 있었다. 천민으로 태어난 자는 그의 운명이 천민으로 결정되었고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바꿀 수 없는 운명의 굴레였다면, 4차 산업 혁명기에서는 당신이 공부력을 갖추기만 한다면, 당신의 작은 노력으로도 경제적 계급상승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당신이 가진 지식과 경험이 결국 현재와 미래의 부를 결정할 중요한 재료가 된다. 늘 깨어 있으며 시대가 요구하는 트렌드에 지식과 경험을 잘 융합해 넣는다면 멋진 상품이 탄생 할 것이다. 로봇 직원과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로봇을 해석하고 그 들을 활용하는 위치에 서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로봇이 조립할 수 없는 상품을 만들어 팔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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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야흐로 노동력이 제공하는 금전적 가치는 더욱 떨어지고 지식과 경험을 제공하는 가치는 폭증하는 시대가 되었다.


 노동이 주는 순수한 땀의 가치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노동력 제공으로 벌어들일 수 있는 금전적 가치는 점점 하락하고 있다. 노동력을 기반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사람들의 삶이 더욱 열악해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노동시장은 이미 오래전부터 해외 값싼 인력들이 차지하고 있고 그마저도 AI와 같은 인공지능에 자리를 내어주고 있다. 전통적인 생산 기업들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소한의 인력으로 돌아가는 스마트팩토리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MIT공대 교수였던 로드니 브룩스 박사가 2012년에 개발한 지능형 협업로봇인 박스터와 2016년에 개발된 소이어는 제품의 포장과 같은 단순 작업 뿐 아니라 인간과 협업이 가능한 인공지능 생산로봇이다. 소이어의 경우 4kg의 무거운 무게를 감당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0.1mm의 오차 허용범위를 요구하는 정밀 작업도 척척해낸다. 뿐만 아니라 이전에 없던 새로운 작업지시도 동료 작업자가 시범을 몇 번 보여주면 학습을 통해 곧바로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


 인간이 아닌 로봇의 활약은 제품생산 영역에만 국한 되지 않는다

 일본의 보험회사 후코쿠생명20171월부터 보험금 청구 직원 34명을 IBM의 인공지능 왓슨 익스플로러(IBM Watson Explorer)로 대체하여 34명의 한 해 인건비인 약14억 여원을 줄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AIA생명의 국내 보험금 청구 상담 업무를 인공지능 시스템인 로보텔러(Robo-teller)와 챗봇(Chatbot)에 맡기기 시작했다. 보험업계는 향후 고객 만족도를 확인하는 해피콜 상담에서부터 상품추천, 판매, 향후 관리까지 전 업무에 AI를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대신증권에서는 로봇 벤자민을 통해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20178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고객의 행동 패턴, 상담 및 거래이력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투자성향과 맞는 금융상품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며, 주식, 선물옵션과 같은 해외 상품 거래 및 야간 고객응대와 공모주 청약 및 HTS화면에 대한 안내 업무까지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디 이것뿐인가? 버스와 택시, 화물 운송에 이르기까지 운수업계에서도 24시간 쉬지 않고 운행이 가능한 자율주행차량은 인간 노동력의 많은 부분을 대체 해 나가게 될 전망이다.


 혹자는 인간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관련 단체나 정부의 제도적 규제를 기대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과 같은 시대적 거대한 물결 속에서 규제는 극히 제한적일 것이다.


 본인도 한 인간으로서 나약함과 절망감을 느끼지만 과거 역사에서 보듯 인간의 직업과 형태는 늘 끊임없이 변화 해 온 것이 사실이다. 인간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만 주시하면 안 된다. 사라지는 것과 함께 새로운 유형의 일자리가 만들어 지는 것이다. 과거 버스 내 승객의 하차를 돕고 차비를 걷던 버스 안내원이라는 직업이 분명 존재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느 누구도 그 직업을 살려 내라고 아우성치지 않는다. 그리고 그 당시에 존재 하지 않던 바리스타, 네일아트 등과 같은 새로운 직업이 지금은 너무 당연시 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늘 그래왔듯 이런 직업도 가까운 미래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누구도 모를 일이다.

 

 방송3사에서 그 어려운 경쟁을 뚫고 개그맨(우먼)이 되어 방송을 하던 개그맨(우먼)이라는 직업을 보자, 최근 TV 방송에서의 웃음 트렌드는 기획된 콩트 형태가 아니라 일상속의 자연스러운 웃음을 주는 예능이 대세가 된지 오래다. 이에 대부분의 개그 프로가 사라지고 KBS에서 진행되는 TV프로 하나 정도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직업의 유형과 역할은 지속적으로 바뀔 수 있는 것으로 인지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늘 새로운 일과 유형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우리는 일한(시간) 만큼 돈을 버는 신성한 노동이라는 전통적인 관점에 대해 달리 바라 볼 필요가 있다.


 싸이는 공연을 하지 않아도 수십억을 벌어들이고 있다. 저작권 수입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자신의 뮤비 영상을 유튜브 사이트에 올렸기 때문이다. 구글의 유튜브라는 플랫폼은 개인영상이나 자신에게 저작권이 있는 영상물을 유튜브에 올리고 영상 등에 자동 삽입된 광고를 통해 광고주로부터 받은 대금을 영상을 올린 이용자와 배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구글과 이용자의 수익배분은 64이며 평균 잡아 1조회 수 당 1원 정도의 광고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경우 현재 31억뷰(조회 수)이니까 31억 원의 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그리고 싸이의 영상이 어디 이것 하나뿐인가?

 

 유튜브 에서는 이런 유명 가수의 영상 뿐 아니라 평범한 개인이 만든 영상물도 호기심을 자극하거나 학습에 도움이 되는 영상물이라면 사람들의 클릭을 충분히 유도해낼 수 있다. 이로 인하여 적잖은 광고 수익을 배분받을 수도 있다. 게임 플레이 장면을 맛깔스런 입담을 담아 만든 동영상을 주로 올리는 대도서관(닉네임)의 경우 2017년 영상물 관련 파생수입을 모두 합쳐 연매출 17억이라는 사실을 모 방송에서 직접 밝히기도 하였다. 오죽하면 최근 초등생들의 장래희망이 ‘대도서관과 같은 인기 유튜버라는 설문조사가 나올 정도다.


 앞서 얘기한 개그맨(우먼)들 중 상당수도 유튜브로 발 빠르게 활동무대를 옮겨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그들의 장점인 개인기와 유머까지 콘텐츠에 녹아낼 수 있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이제는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콘텐츠를 만들어 돈을 벌 수 시대가 된 것이다. 혹자는 대단한 능력을 소유한 사람만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올해(2018) 나이 72세의 박막례 할머니도 구독자 수 52만명을 가진 당당한 인기 유튜버다

 구독자 수가 영상의 조회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마치 신문을 구독하듯 영상을 올리게 되면 채널을 구독한 사람들에게 알림 메시지가 스마트폰 등으로 자동으로 전달 된다. 그만큼 영상을 열어볼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내용도 무언가 대단한 것을 올려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평범한 일상 중에 특이할 만한 것들을 스마트폰으로 가볍게 찍어 올리면 된다

 가령 비빔국수의 비법을 알려 주겠노라며 국수를 만드는 박막례 할머니의 모습도 인간미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있고, 반려동물과의 일상을 찍은 짧은 영상도 인기가 좋다


 유튜브에서는 이용자들의 호기심이나 향수를 자극하게 만들거나 지적 욕구를 만족시켜 줄 수 있으면 많은 사람들의 시청을 유도해 낼 수 있다.


 자신의 전공이나 특정 업계 전문분야의 내용도 좋은 소재거리가 된다. 가령 미용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 자신만의 헤어 드라이법이나 화장법 같은 것을 올리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며 이에 관심 있어 하는 사람들도 분명 존재하기 때문에 수익이 발생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자신의 지식이나 경험을 활용하여 돈을 버는 좋은 사례이다

 이에 비해 단순히 노동력 제공으로 돈을 버는 방법은 노동력을 제공하는 시간만큼만 돈을 벌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유튜브 콘텐츠 제작의 경우 처음 한번 들어간 노동력만으로 몇 년이고 지속적으로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큰 메리트가 있다. 심지어 당신이 자고 있어도 당신의 영상이 돈을 벌어다 주는 것이다.



 시대가 바뀌었다. 밤낮없이 회사 일에 매달려 아둥바둥 사느라 가족에게 소홀하기가 일수였고 돈을 벌어도 지출과 뛰어오르는 물가를 따라 잡기가 버거웠다. 하지만 직업의 흐름을 잘 주시하면서 새로운 지식에 대한 열린 마음을 가지고 배워야 한다. 여기에 당신의 경험들을 녹여 콘텐츠를 만들어 보는 시도가 중요하다. 이런 노력들이 이어지다 보면 좋은 결실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노동력 보다 당신의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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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점점 빨리 지나간다는 걸 느낀다. 젊었을 때는 지겹도록 시간이 가지 않던 것이 나이 들어서는 광속으로 흘러가는 느낌이다. 뇌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이것을 느낌이 아니라 사실이라고 말해준다. 우리의 뇌는 나이가 들수록 과거부터 현재까지 보고 듣는 경험들이 많아지면서 똑같거나 비슷한 장면들은 새로울 것이 없기 때문에 기억이라는 사진을 듬성듬성 찍는 다고 말한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젊을 때 보다 기억된 사진의 양이 적다보니 시간의 속도가 빠른 것처럼 느껴지게 되어, 일주일, 한 달, 일 년이 금방 지나간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고 말한다.

 

 우리가 인생에서 이루고 싶은 큰 인생 목표가 있다면 4~5년의 기간으로는 어림도 없을 것이다. 대개는 10, 20년 혹은 그 이상의 긴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런 긴 시간동안 지속적으로 추진력을 얻는 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사람의 열정은 그렇게 장기간 지속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무리 멋지고 훌륭한 목표라도 사람의 의욕과 열정은 쉽게 사그라 들기에 장기적인 큰 목표 사이에 중간단계의 목표를 세워두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10년 정도를 예상하는 목표가 있다면, 5년 단위와 3년 단위의 가시적인 목표를 세워 놓는 식이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더 잘게 1년 혹은 6개월 단위의 초단기 목표 설정도 세워두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런 중·단기의 목표를 설정하고 성취하게 된다면 쉽게 지지치 않고 추진력을 제때 얻을 수 있다. 중간단계의 목표 성취로 인해 자신감이 상승하면서 지속적인 열정과 에너지를 충분히 얻을 수 있어 최종 목표에도 도달할 수 있게 해준다.



 몇 년 전 직장에서의 일이다. 한번은 직장 후배가 자신의 미래가 불투명하고 처한 현실도 답답하다며 찾아왔기에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이 때 다음과 같이 조언을 해 주었다.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 5년 단위의 중간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해보라고 조언하였다. 하지만 그의 얼굴엔 5년씩이나 걸려서 무언가를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길다는 불만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1,2년 정도만 노력해서 이룰 수 있는 일의 규모는 아주 제한적일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새로운 분야를 대학 수준으로 공부한다고 하더라도 4년이 걸리며, 방학이나 교양과목 시간 등을 제하더라도 최소 3년은 걸릴 것이다.


 그리고 어학 한 가지를 익히려 하더라도 바쁜 직장생활을 소화하며 투자하는 1년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감이 있다. 그러나 5년 정도의 시간이라면 어학이 되었든, 새로운 전공분야든 이루어 낼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라고 본다.


 그럼 이렇게 생각해보자. 당신이 죽음의 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가정해보자. 만약 1년의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1년이면 무언가를 시작하기에는 정말 빠듯한 시간이며, 마음 정리하기에도 벅찬 시간일 것이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삶을 정리하거나 그 동안 못 만났던 지인들을 만나면서 인생의 마지막 여행을 다니다 마무리 하는 것이 최선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시한부 인생으로 5년이 주어졌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역시나 길지 않은 시간이겠지만, 그래도 무언가를 시작해서 결실을 볼 수 있는 시간은 된다고 본다. 그런 시간이 주어진다면 그때는 하루하루가 정말 금쪽 같이 소중하고 무엇을 해도 행복한 시간으로 채워 질 것이다.

 마찬가지로 당신의 인생에 5년의 시한부 삶이 주어졌다고 생각해보면 어떨까? 5년 뒤에 정말 당신의 인생이 끝난다는 절실함으로 무언가를 해보라. 그리고 그 5년이 지났을 때 다행이도 다시 5년이라는 인생이 선물로 주어졌다고 생각해보라.

그런 식의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면 그 누구보다도 밀도 있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만약 당신이 직장인이라면 5년 뒤가 바로 정년퇴직이나 어쩔 수 없이 회사를 퇴직해야 하는 날이라고 가정하면 된다. 1년으로는 퇴직준비가 턱없이 부족하겠지만, 5년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리고 만약 그 5년의 시간이 흘러서 또 다시 5년의 준비기간이 보너스로 주어졌다고 생각해보라. 퇴직을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10년이나 된다고 한다면 어떤 일이든 단단히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지 않겠는가?

 이렇게 시한부 직장인의 삶을 살겠다는 마음가짐은 직장에서 오래 살아남기 위한 권모술수나, 아첨과 힘 있는 라인에 줄서기 등과 같은 것들은 의미가 없음을 깨닫게 되고 자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본질만 남는다. 당신의 인생에서 자질구레한 가짜는 전부 사라지고 진정성을 가지고 해야 될 진짜만 남게 되는 것이다.

 


 직장에서 나의 시한부인생살이는 그렇게 시작 되었다. 나의 첫 5년짜리 시한부 인생 목표는 바로 중국어였다. 한 나라의 언어를 잘 구사한다는 것은 그 나라로 통하는 관문의 열쇠를 쥐는 것과도 같다. 예를 들어 영어를 잘 구사 한다는 것은 영어권 국가는 물론 온라인에서 소통되는 영어로 된 최신의 정보를 받아들이는데 있어 제약이 없음을 뜻한다. 가령 최근 인기 있는 인공지능 분야나 블록체인과 같은 신기술 자료는 대부분 영어로 되어 있는데영어가 된다면 이런 핵심 기술 자료들로 바로 접근이 가능하지만, 영어로 소통이 어려울 경우 한글로 번역이 되기만을 기다리다 보면 때와 시기를 놓칠 수 있으며, 이미 오래전에 나온 제한적인 내용 밖에 접근 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어학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적절한 타이밍에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도와준다


 그리고 중국어 또한 그 영향력이 영어에 못지않다. 세계의 공장인 동시에 세계 최대의 소비국이 바로 중국이다. 얼마 전 한국경제연구원이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을 분석해 (18.04.24)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세계 최대 기업 500곳 중 일본이 51개 기업, 우리나라 기업은 15개에 불과한 반면 중국기업이 132개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기업이 중국기업인 만큼 중국어라는 소통의 키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훌륭한 장점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중국이 한국의 지척에 위치한다는 것 또한 큰 장점이다. 시장조사나 탐방 혹은 교육을 위해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은 필요한 경우 언제든 드나들기 수월하지만 미국이나 영국의 경우 장거리에다 비행기 표 값만 200만원이나 하니 가볼 엄두가 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언어라는 것은 단순한 어학이기 이전에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종합체이다. 따라서 언어를 제대로 익히기 위해서는 중국을 자주 오가며 여행도하고 문화를 체득할 수 있어야 하는데, 중국이 제격이라고 판단하여 나의 첫 시한부 인생목표를 중국어로 선택하게 된 것이다. 처음 7개월 정도는 인근 학원을 다니며 기초를 닦았고 길에서 오가는 시간낭비를 줄이고 중국어에 초집중하기 위해 이후로는 혼자 독학을 하게 되었다. 처음 목표는 5년을 잡았으나, 나름의 방법으로 밀도 있게 노력한 결과 16개월 만에 귀가 트였으며, 3년 정도가 지날 무렵에는 중국인과 소통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가 되었다. 물론 직장생활도 누구보다 성실히 하며 이루어낸 값진 성과였기에 기쁨이 컸고, 이때 얻은 자신감은 이후에 계획하는 모든 일들에 큰 힘이 되어 주었다.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시 언급을 할 까 한다.

 

 물론 이정도의 목표는 기간에 비해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작심3일의 대표 주자가 바로 어학이 아니던가? 어학은 직장인들의 새해 목표에 매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메뉴다. 우리가 영어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더 쉽다. ··대학 포함해서 보통 10년 이상을 직간접적으로 영어를 끼고 살았지만, 외국인과 단순한 대화조차 잘하지 못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아무튼 나는 중국어를 5년이라는 목표를 잡고 매진한 결과 지금은 목표이상을 달성했다고 생각한다. 한국인이라고 따로 얘기하지 않는다면 중국에서 중국인으로 오해받을 정도의 언어 구사력을 갖게 되었으며, 중국현지 생활에 대한 적응력과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아졌다무엇보다 중국어는 암울했던 시기에 한 줄기 환한 빛이 되었으며 단조로운 일상 속에서 쉽게 누릴 수 있는 커다란 즐거움이 되고 있다.

 

 인생은 절대 단거리 경주가 아니다. 인생은 장기레이스를 펼쳐야 하는 마라톤이다. 마라톤과 같은 장기레이스는 초반 오버페이스도 문제지만, 42km 이상의 긴 구간에 대한 육체적, 심리적 압박을 이겨내는 것도 상당히 중요한 문제가 된다. 따라서 마라토너 들은 초반 스퍼트 구간, 언덕구간, 코너구간, 막판 스퍼트 구간 등 구간별로 계획을 세워 전략적으로 접근한다. 우리의 인생 여정도 마찬가지다. 긴 여정의 중간 지점마다 별도의 목표를 세워 추진하는 전략이 필요한 이유다. 그래야 전체 구간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게 된다.

 


 당신의 인생에서 5년은 제2의 인생을 위한 씨앗을 뿌리고 키우는 중요한 시간이 된다. 만약 지금 어떤 씨앗도 뿌리지 않는 다면 이후에 당신의 인생에서 수확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이 수확하고 싶은 씨앗을 먼저 뿌려야 된다. 목표와 방법들을 설정하고 오늘부터 시작하면 된다. 나는 수년전부터 우울한 내 인생에 희망을 섞어 위로삼아 매주 사오던 로또 복권을 이제 더는 사지 않는다. 더 이상 로또 같은 운에 내 인생을 걸 수 없기 때문이다. 내 인생을 매번 운에만 맡긴다면 계속 죽 쓰다 죽는 그 순간에 운수대통 한다 한들 누구에게 하소연 할 텐가?

 

 정말 내가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콕 집어서 그 씨앗을 심어놓으면 된다. 뙤약볕에 타들어가지 않게 물도 주고 거름도 주는 노력이라는 행위를 하다 보면, 5년이 지난 후에는 풍성한 열매를 수확할 수 있다. 하지만 세상 그 어디에도 씨앗을 심자마자 열매를 수확 할 수 있는 경우는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무일푼에서 시작하여 억만장자가 된 저명한 강연가 브라이언 트레이시도 이러한 인과의 법칙에 대해 중요성을 설파하였다. 우리의 삶은 뿌린 대로만 거둘 수 있다는 것, 지금 뿌리지 않으면, 1년 뒤에도, 5년 뒤에도 거둘 것이 없다는 것이다.

 

 하루, 하루가 피곤하고 힘든 직장인들 일수록 씨앗을 반드시 뿌려놓아야 한다. 5년 뒤에는 멋지게 자라난 인생의 나무에서 맛있는 과실을 따 먹을 수 있을 것이다.

 과거 나는 직장 입사 3년차쯤 되었을 때 든 생각은 직장을 열심히 다니다보면 10년차 쯤 되어서는 나의 경제적 환경이 대박은 아니더라도, 중박 정도는 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 했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10년차를 지나는 시점에서 돌이켜 보니 나에게 남아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흔히들 하는 얘기로 내 월급 빼고 다 올랐을 뿐이다. 지금 살고 있는 집조차도 상당부분 대출받아 구입한 것이 최선이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무슨 사정이 생겨 이대로 직장을 그만 두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그야 말로 길바닥에 나앉아야 한다는 아찔한 생각에 큰 충격을 받게 되었다.

 이렇듯 단순히 다 잘 될 거야?” 라며 가지는 근거도 노력도 없는 희망은 허탈함으로 끝나게 되어 있다.


 당신이 꿈꾸는 희망이 무엇인가? 진짜 바라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당신 스스로 고민하고 반드시 찾아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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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들어 노후빈곤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워주는 기사들이 많이 보인다. 그러면서 전문가의 조언이 마지막에 실리는데, 대부분 금융업이나 재무설계 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내놓는 대안들뿐이다. 그들은 하나같이 각종 연금이나 펀드 또는 목돈을 이용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결론을 맺는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정작 한 달 벌어 한 달을 살아내야 하는 대다수 직장인은 종자돈 마련은커녕 한번 쓰기 시작한 마이너스 통장도 언제 다 갚을 수 있을지? 행여나 빚이 더 늘어나지나 않을까? 전전긍긍하며 살아가는 상황이다.

 

  말이 정규직 직장인이지 하루 일당을 한 달에 몰아서 받는 정규일용직이나 마찬가지인 샘인데, 만약 사정이 생겨 지금당장 회사를 나와야 한다면 은행 대출문제부터 아이들 교육비용 등 당장 먹고사는 문제와 직면하게 된다. 이것이 월용직 직장인의 현실이다.

 

  그러나 근근이 삶을 지탱해주던 직장도, 사람이 태어나면 죽음의 순간은 반드시 오게 되듯 퇴직을 해야 하는 순간도 반드시 찾아오게 된다.


 그래서 퇴직의 순간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퇴직에는 4가지 종류가 있다. 정퇴, 명퇴, 졸퇴, 졸업이 그것이다. 회사에서 다닐 수 있는 최대기간 까지 일을 하고 그만 두는 정년퇴직이 정퇴라면, 명퇴는 정퇴 시점에 앞서, 일정 조건의 금액적인 보상을 받고 몇 해 일찍 퇴직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졸퇴는 이른바 구조조정의 대상이 되어 회사로부터 어느 날 갑자기 졸지에 퇴직하게 되는 것을 졸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이 생각한 바를 꾸준히 준비하고 실행에 옮겨 직장을 다니지 않아도 먹고사는데 지장이 없는 상황을 만들어 회사를 졸업할 수 도 있다. 당신이 직장인이라면 시기가 언제가 되었든 이 네 가지 유형을 벗어날 수 없다.


  직장 졸업과 달리 정퇴 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이유는, 60세에 정년퇴직을 하게 되더라도 과거와 달리 길어진 기대 수명으로 인해 정퇴이후 40년 혹은 그 이상을 버텨내야 한다는데 문제가 생긴다.

 고액 연봉자가 아닌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현재를 살아가는 것도 버거운데 은퇴이후 삶에 대한 설계는 꿈도 꾸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단순히 직장생활을 열심히 한다고 해서 정퇴 이후를 대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잘 알 것이다.

 

  당신은 은퇴 후 40년을 무엇으로 살아갈 것인가?

 만약 어떤 사정으로 회사를 더 일찍 나와야 한다면 당신이 준비해야 할 미래는 50, 60년으로 더 늘어나게 된다. 이는 또 하나의 새로운 인생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과 같다.

 

  당신은 그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서 또 다시 허둥 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런 말을 들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너무나 막막해한다. 심지어는 당장 일어나는 일도 아니니, 신경 끄고 회피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후회하는 사람들의 단골 멘트가 그 때 그걸 했었더라면”, “그 때 그걸 준비했었어야 했는데라는 말임을 기억해야 한다.

 

  내가 제2의 인생을 일찍부터 준비하게 된 계기는 다음과 같다.

 나의 두 번째 인생만큼은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내 뜻대로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경제적 자립이 되어야 한다


 사실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사에 들어갔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월급의 늪에 빠져버려 경제문제를 해결 할 수 없는 역순환에 갇혀 버렸다. 참지 못하고 마시멜로를 먼저 먹어 버린 아이처럼, 먼저 써버린 생활비를 갚기 위해 월급을 벌어서 갚아야 했다. 이번 달 생활비는 다음 달 월급으로 메꾸어야 하는 무한궤도에 갇혀 버린 것이다. 이런 악순환이 15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다. 회사로부터 월급을 받아야 한 달 살 수 있는 구조에서는 경제적 자립은 절대 불가능 하다.


 따라서 회사를 이직 하는 것 또한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 한다. 월급을 조금 더 많이 주는 회사에서는 조금 더 지출을 할 수 있을 뿐 그 것만으로는 무한궤도의 트랙을 빠져나오기에는 역부족이다. 그래서 직장은 졸업의 관점으로 보는 것이 좋다. 요즘 취준생들이 취업을 위해 졸업을 못하고 8년이 넘도록 계속해서 대학에 머물고 있는 것처럼, 정년퇴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생활비 해결을 위해 다른 회사를 알아봐야 하는 것처럼 슬픈 현실은 없다. 등 떠밀리듯 연식이 차서 퇴임하는 사람은 졸업이 아니라 그냥 수료가 되는 것이지만, 경제적 자립의 기반을 마련하고 제2의 인생설계가 끝난 사람은 졸업장을 받고 당당히 회사를 졸업 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학이 들어간 순서와 상관없이 실력과 능력이 되면 조기 졸업을 할 수 있는 것처럼, 회사도 입사 연차와 상관없이 은퇴 준비가 된 자는 누구든 일찍 졸업 할 수 있다.

 

  그렇다고 회사의 존재 가치를 폄하하고자 하는 생각은 추호도 없다. 회사는 사회초년생인 내가 커나는데 밑거름이 되었으며, 나와 가족의 생계를 해결해주었고 연약한 인간이 세상의 풍파 속에서도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준 고마운 울타리가 되어 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직장을 벗어나서 물음표로 가득 찬 바깥세상에 올인 한다는 것은 정말 쉬운 과정이 아니다. 자다가도 식은땀을 흘릴 정도의 두려움이 생겨난다.

다만, 인간은 근본적으로 편해지려하고 게을러지는 습성이 있다. 따라서 매일 주변으로부터 편하게 먹이가 공급이 되면 더 이상 사냥을 나가지 않게 된다. 이것에 익숙해지면 주어지는 먹이가 맛이 없거나 영양이 부족해도 사냥을 나가기보다 그냥 참고 받아들이게 된다. 자연히 야생성과 근력을 잃게 되다, 결국은 사냥능력 마저 상실하게 되어 스스로의 힘으로 먹이를 구할 수 없게 된다. 이것이 흐릿한 눈빛으로 회사를 그저 다니기만 하는 길들여진 직장인이 된 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결정은 당신의 몫이다. 사료를 먹으며 안전한 울타리 안에 있을 것인가? 아니면 사냥도구를 움켜쥐고 세상을 향해 땅을 박차고 뛰어 나가볼 것인가?

 

 만약 세상을 향해 나가겠다는 결정을 했다면, 우리는 새로이 주어지는 최소 40년의 인생을 무엇으로 준비해야 할까?

 

 인구가 800만 명에 불과하지만 1인당 국민소득은 4만 달러에 육박하는(38166달러, 2015)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있다. 이스라엘은 지정학적으로 중동의 화약고에 위치해 있고 종교와 역사 문제로 인하여 오래전부터 주변 아랍 국가들과 치열한 전쟁을 치러왔으며, 그 긴장 상태는 지금까지도 유지되고 있다

 언제든 전쟁이 발발 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스라엘 국민들은 부의 축적을 부동산과 같은 눈에 보이는 것으로 잘 쌓지 않는 다고 한다. 전쟁이 발발한다면 한 순간에 이루어 놓은 전 재산이 순식간에 재로 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부모들은 자식 교육을 통해 지식과 역량을 머리에 넣고 다니게 만든다. 또다시 전쟁이 발발해 외형적인 재산이 파괴가 되더라도 몸만 건재하다면 부는 언제든 머릿속에서 창출 할 수 있다는 사고이다. 이것이 그들의 지혜이며 지금 우리 곁에 다가선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더욱 그 가치를 발휘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한국 역시 전쟁의 위험도가 높은 불안한 상황에 처해 있고 자원빈국에 해당하기에 그들의 지혜를 배울 필요가 있다. 이 이야기를 직장인들의 은퇴문제로 관점을 좁혀서 살펴보자. 은퇴의 나이에 이르면 몸을 이용해서 쓸 수 있는 자원은 빈약해진다. 하지만 지식과 경험과 같은 지적 기반은 갈수록 깊어질 것이다. 이러한 장점을 활용하는 형태로 전개되어야 한다.

 

 당신이 원하는 일을 품어라, 늘 가슴속에 품고 다니는 일들을 제2의 인생에서 펼쳐보아라.


퇴직 후 한 숨 쉬는 40년을 보낼게 아니라 가슴 뛰는 새로운 인생 40년을 살아야 한다.


스스로 짊어진 십자가는 결코 무겁지 않다라는 말이 있다. 같은 노동이라도 밥벌이를 위해 누군가에게 제공하는 노동은 무거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스스로의 힘으로 바람을 가르며 뛰는 사냥은 생각만큼 힘들지 않다. 뛰게 되면 근육이 더 커지듯이 더 많은 에너지를 얻고 경험이라는 능력을 소유하게 된다. 사냥이 때론 위험해 보일 수는 있어도 사냥의 성공을 통해 내가 살아 있음의 희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해볼 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


  그럼 나와 함께 창을 들고 사냥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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